도시여행#7 - 서울삼청동에서 강화도까지 (1일) 여행-발도장

회사워크샵의 행사 일환으로 진행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짧은 여행이었지만, 나름 강렬한 느낌을 갖게 해준다. 
부산에서 살던 내가, 서울이라는 큰 도시의 골목을 헤매고.. 그리고 다시 강화도까지 이동하는 여정!... ㅎㅎ 
시간과 여유가 허락해줬었더라면 더 재미있었지 않앗을까?





여하튼, 회사 워크샵이 서울본사에서 이른 아침부터 진행된다기에, 부산에서 밤기차를 타고 
올라간다. 









늦은 밤 도착한 서울역. 서울역 근처의 모 게스트 하우스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화려한 서울역이지만 아직 그 뒤쪽으로 들어가보면 그 화려함과 어울리지 않는 듯한
낡은 골목들이 숨어있다. 그 골목 안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 






이른 아침, 웍크샵 참여를 위해 삼성동에 있는 본사로 이동하기 위해서 지하철을 탔다. 
서울이던 부산이던, 아침의 지하철안은 늘 조용하다.... 어제의 피곤함과 새로 시작해야 하는 
일상이 교차 하는 곳.. 









본사의 옥상에서 내려다 풍경... 나의 하루의 시작은 몸속에 카페인이 흘러야 비로소 시작된다. 
출근하는 길에.... 잠시 들러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샀다. 
나의 에너지... 커피.. 










그리고 받아든 미션지... 오늘 숙소를 찾아서...  목적지를 찾기 위한 미션지에는 내가 가야 하는 여정이 
퀴즈처럼 적혀있다.. 
나는.. 저런 미션 수행도 수행이지만, 흔치않은 여행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데........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일들 때문에... 아마, 그런 나의 작은 바램은.. 그냥 바램으로 남아야 할 뿐... 

이런 미션수행을 하는 워크샵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이지만.. 나름 장단점이 있지만..  회사로써는 좋은 점이
많지만, 개인적인 것에는.. 그닥 부합하지 않는다. 여튼, 미션을 수행하는 것에 재미를 붙인다면 아주 재미있는 여행이 된다.





첫미션지는 삼청동에서 두번째로 맛있는 집!을 찾으러 이동한다.
삼성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안국에서 내린다. 







안국역에서 내려서 나왔다. 서울지리를 잘 모르는 나에겐.. 저 이정표가 참 반갑다. 
근처에 종로가 있나보다.. 종로가 있다는 것은 이전의 옛유적지 들이 많다는 뜻(?)
여튼... 삼청동을 향해 찾아가보기로 한다. 








길에서 공사를 하고 계시는 인부 아저씨께 물어본다. 안국역에서, 첫번째 미션 장소까지.... 
아저씨는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신다. 약도가 새겨진 바닥에 서서, 저렇게 말이다. 
고마우신 분들이다. ^^ 

역에서 제법 먼 거리이지만...  우선은 걸어서 가보기로 한다. 걸어서 한 20여분??? (은 남자걸음이다.)
나같이 살이 찌고 체력이 떨어진 사람한테는 충분히 30분이 걸린다. 






본격적으로 걸어본다. 






평일날 오전 아침이라.. 거리에 사람이 없다. 
아저씨가 알려준 골목을 향해 걸어가본다. 









돌담길과 좁은 골목 그리고... 사람이 없다. 나의 조원인 본사 직원 과장님도, 삼청동엔 제법왔지만
골목을 걸어서 가는 것은 처음이란다.. 이른 아침의 가을은 맑다. 푸르다.  가을의 신선함은 저 오전이
지나면..... 시끌벅적한게 깨어질 것이다.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저 골목길을 따라올라가본다. 












먹쉬돈나 라는 군요.
먹고 쉬고 돈내고 나간다는.... 
저 단정한 골목 틈 ㅅㅏ이에 있는 분식집 이름이 
먹쉬돈나 라는 군요 (댓글로 어느 분께서 알려주셨습니다)
근처 여자 고등학교가 있어서일까? ㅎㅎ






커다란 공립도서관... (도서관 이름을 까먹음)이 있는 도로를 지나 
다시 골목으로 접어들어 따라 올라가다 보면.. 커피와 관련된 집들이 
다닥다닥 나타난다.. 








커피방앗간.. 이라.. 이 얼마나... 정겨운 이름인가.. 방앗간... !!!  
커피의 화려함과 어울리지 않는 방앗간이라는... 수수함.... 
무엇보다도... 저 건물이.. 참... 낡아있다.. 신기하다 +_+ 이 동네는..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는 개성강한 건물들 틈 사이에..   오래되고 
낡은 느낌의 건축물들이 남아있다.. 








방앗간을 끼고 다시 좌회전을 해서... 우리의 목적지를 향해... 전진전진!!!
낡은 길처럼 보이는 저 골목들은 생각보다 화려하다.. 수제로 만든 듯한
가죽신발 가게나.... 각종 갤러리.. 그리고.. 대형프렌차이즈점이 아닌
자신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듯한 자존심가 개성이 강한 커피점들이
즐비하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이 없을 뿐... 
주말이라면 저 골목은... 사람들로 꽉 채워질 듯 하다.. 








안타깝게도.. 거의 모든 가게가... 아직 영업을 하지 않는다..... 나의 에너지인 ... 커피도.. 
그림의 떡일 뿐.. 음식점도 ... 영업을 준비중이다.. ㅠㅠ
이런 여행의 장점은.. 그냥.. 마음에 드는 집에 들어가서..  음식을 즐겨보는 것도 있는 데.. 말이다. 









아.. 역시 그림의 떡.. ㅠㅠ 일행을 꼬셔서.. 커피를 먹자고 했건만... 정작 커피숍은 
문을 열지 않았다.. 나라도, 내가 가게주인이라도..   이렇게 사람이 없는 오전에는
장사를 하지 않을 듯.. ㅠㅠ  엉엉..   저 골목을 지나면서.. 저 많은 커피숍들 중에
한잔을 사먹지 못했다는 게..  안타깝다.. 










저 골목을 지나니.. 소방도로가 아닌 정식 차로가 나타난다. 
개성이 강한 건물들이 도로가로 즐비하다..


















부산에서만 살아서 그런걸까? 삼청동에서 받은 느낌은 상당히 강렬하다.. 
무언가 화려하면서도.. 그리고 아주 소박한 느낌도 가지고 있다.. 
서울에 대한 지리와 사전지식이 없는 터라 무조건 미션지를 향해 걸어가는 
나는.. 마치 외국에서온 외국인 처럼 열심히.. 셔터만 눌러댄다.. 스냅으로!!!!
(ㅠㅠ... 사진을 찍을 시간이 없다... ㅠㅠ 미션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구도따위 
그런거 필요없다. 그냥.. 시간의 흔적.. 기억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서 셔터만 눌러댈 뿐.. ㅠㅠ)








그리고 계속 걸어간다.. 미션지로.. ㅠㅠ











그리고 찾았다!!!! 첫 미션지!!!! 두번째로 맛있는 집이란다.. 
주종목은 팥죽!!! 음.. 음식이 팥죽만 아니었어도.. 저기서 먹고 가자고 
조원을 보챘을텐데... 그냥.. -_- 왔다.. .... 엉엉.. 왜 이런 워크샵을 해야 하는 건가.. 
골목 골목을 지나면서.. 맛있는 집이 제법 보였는 데.. 저런 곳에 앉아서 먹을 
틈조차 주지 않는 워크샵의 미션!!!! ㅠㅠ .. 회사 대표님께 건의해볼까? ㅠㅠ













그리고 다시 2차 미션지 인.. 근처 북촌8경 중에 하나인.. 
북촌2경으로 이동한다.. 걸어서 제법 된다.. ㅎㄷㄷㄷㄷ 아마
넉넉잡아.. 40여분???? ... 2차미션지에서 다른 조원들과 합류한다. 









북촌 8경중에 2경!!! 원서동 공방길!! 에서 기념촬영!! 해야 하는 게... 2차미션! ㅎㅎ
북촌이라고 하면.. 내가 좋아했던 드라마 성스에서도 제법 언급되었던 곳이라.. 
호기심이.. 생기기도 한다.. 창덕궁 근처에 있는 북촌은... 이전에 제법 번화가 였으리라
느껴진다... 가옥들 중에는 아직 한옥이 남아있다!!! 











북촌2경으로 올라거던 골목............ 우리 회사 뿐 아니라... 아마, 모 여고에서도.... 우리와 같은 미션 수행 중인듯한
현장학습을 나왔다.. ㅎㅎ 저기 우글우글... 여학생들이 모여있는 곳이 북촌 2경이리라.. ㅎㅎ










여학생들이 사라질 동안.. 북촌2경의 근처를 돌며.. 한 두컷!!











그리고 찍은 북촌2경!!!! 이라는 데.. 훔... ^^ 
북촌에 대한... 역사적인....지식을 알고 있더라면. 좋았을텐데.. 
여튼... 창덕궁을 따라 곧장 올라가다 보면..  곧장 나타나는 저 곳이 북촌2경이라 한다!
라고.. 기념촬영을 끝낸 후.. 곧장.. ㅠㅠ  다음 3차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다시 삼청동으로 이동한다.. 










다른 2조들과 다시 합류하여.. 3차미션지를 찾기 위한 퀴즈를 풀어야 한다. 
얼추 9명의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이.. 모두, 퀴즈를 풀기 위해서  카페에 
앉아서 머리를 맞대는 동안.. 나는 근처  삼청동 골목을 아주 잠시나마 
돌아보기로 한다!! ( ㅠㅠ)








근처에 수공업점이 있는 지.. 가죽 손공예품 노점상이 눈에 띈다. 












특히 저... 열쇠고리 들이 마음에 든닭?? ㅎㅎ



그래서 거금 3천원을 주고 득템!!!











시간이 넉넉치 않아서, 작은 골목 하나를 돌아보기로 한다. 







아주 좁다란 골목을 따라올라가도.. 저런 아담한 커피숍이 나타난다. 






커피숍에서 우회전을 하면.. 그냥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가정집들의 골목이 보이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더 들어가보기로 한다.








벽 가득한 낙서와 평상 끝에 놓여있는 인형들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조금은 독특한 느낌이다... 왜 평상위에 인형을 저렇게 가지런히 배열해뒀을까? ㅎㅎ 
암턴 재미있는 풍경이라 한 컷!!








그리고 저 골목길을 다시 한 번 좌회전해서 더 들어가다보면.. 
한옥으로 이루어진.. 공예품집과 커피숍이 나타난다. 











혼자 십여분동안, 골목길을 하나 돌아다니는 동안, 우리 일행은 3차미션장소의 퀴즈를 풀어냈다!
역시 머리가 좋다.... 흠.. 내가 없어도 된다?? ㅎㅎ







삼차미션지는 최종 목적지가 적혀 미션지가 있는 장소이다!!
신촌의 지하철 물품보관장소!!! 가 그 곳!!!! 일행들과 다시 
신촌으로 이동!!!








다시 안국역으로  돌아와 신촌으로 향하는 지하철을 탄다. !!!
나의 교통카드!! 몇 년전 서울 파견생활을 하기 위해 구입한 카드인데!! 
지금은 대부분 신용카드가 교통카드를 대신할듯.. (부산도 신용카드겸용인데 말이다..)
여튼.. 나혼자 다시 얼마간의 요금을 충전한다.. ㅠ.ㅜ (또르르르... 하긴, 1회권을 한사는 게어디냐며 ㅠㅠ)









신촌으로 이동중에 일행을 한 컷!!!
저 중에 한 사람은 우리 일행이 아니라는 게 함정?? 누굴까? ㅎㅎ 











3차 최종 목적지와 미션지가 있는 물품보관함에 도착!!!! 진행요원에게 문자로 비밀번호를 얻어낸다. 
그래서 최종목적지는 [강/화/도] 두둥~~~  새로운 미션지에는  강화도의 지도와 그리고 최종목적지
주소가 적혀있다.








신촌에서 강화도로 가는 3000번 버스를 타기로 한다. 
일행은 신촌역 7번출구를 나온다. 그리고 노점상들에게물어서
강화도로 가는 3000번 버스를 탈 수 있는 정류장을 물어본다. 
제법 또 걸어야 한다.. ㅠㅠ 








신촌이면 나름 번화가일것 같은 데.. 생각보다 후미진 곳이 많다??
여하튼.. 3000번을 타기 위해서..... 낡은 건물과 새로 짓고 있는 공사장 근처를 지나다닌다.
(이것이 변화의 흐름이리라..)







3000번의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40분을 가면.. 강화도에 도착한단다.
버스는 신촌에서 출발하여 곧장 서쪽으로만 달리는 듯하다.. 




서울을 벗어나.. 김포로 향한다.. 김포를 벗어나면 저런 한적한 시골 국도가 나타난다. 













드디어 도착한 강화도!!! 허나 벌써 시간은 2시를 지나 3시를 향해간다. 우리는 아침에 배급받은 김밥 한줄로 버티고 있었을 뿐!
허기진 일행은 강화터머닐에 있는 중국음식점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짜장을 시킨다... 
반찬은 소주 몇잔... ㅎㅎㅎ 제법 괜찮다... 짜장과 소주... ㅎㅎ 평소라면 절대 먹지 않을 음식들인데.. 
그날 따라 저 둘이 맛있고 달게 느껴진다. 







3차미션은............ 강화관광 1코스길에 있는 몇 몇 유적지 중에 3개를 돌아야 하는 것!
철종이 임금이 되기 전에 살았던 집인 용흥궁과, 강화향교.. 그리고 북장대!!! ㅠㅠ 
지도상에선 몇 킬로내에 존재한다는 믿음을 갖고 열심히 걸었다.. 






향교와 용흥궁은.... ㅠㅠ 너무 지치고 지친나머지 사진으로도 남아있지 않다. 
(이런 미션여행의 최대 단점...ㅠㅠ 미션지를 즐길 수 없다는 게 안타깝다.. 
미션지에 도착했으면 그 곳을 좀 느꼈어야 하는 데.. 이게 뭔일인지..발도장만 콩
찍고.... 다음 미션지로 이동!! 하는 바람에..)




그리고 북장대를 향한다. 
북장대는.. 아마, 강화도를 지키던 요새나 아니면 관망대였으리라.. 
강화 향교에서 산으로 올라간면.. 성문이 나타난다. 
그 성벽을 따라 산꼭대기로 걸어올라가야 한다. 










저 성벽을 따라, 계속 올라가야 한다.. ㅠㅠ 살이 너무 찌는 바람에 걷는 것도 힘이 든 나에게 
북장대 미션은 지옥과도 같았음..  저 성벽을 부여잡고 올라간다. 









외세의 침략을 1차로 저지하기 위해서 쌓은 성벽이리라.... 




그리고 계속 산꼭대기로 전진한다.. 
역시나, 나의 저질 몸뚱아리는... 일행에서 멀어지고.. ㅎㅎ










그리고 도착한 산꼭대기에는!!!!!!!! 
북장대가 없다.. 이전에는 있었다 하나... 
북장대가 있었다고 하는 푯말만 있다.. ㅠㅠ









북장대는 비록 없었지만, 강화도가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 아마, 북장대는 망루로써 외세가 들어오이지 
못하도록 망을 보는 곳이지 않았을까 한다... 







그리고 다시 하산!! 오늘의 미션은 모두 수행하고... 숙소로 돌아가야한다. 







최종목적지인 숙소로 가기 위해.. 콜택시를 불렀다. 
기다리는 동안..... 시원한 수염차 한잔!!







아쉽지만 짧게 진행되었던 워크샵 여행은 여기서 끝... 
시간이 있다면... 하루동안 진행되었던 저 곳을 넉넉히 
돌아다녔을텐데....  아쉬움이 크다.. 



덧글

  • 지나가다 2012/10/21 21:35 # 삭제 답글

    중간에 나온 마돈나 분식 말인데요... 정말 마돈나였나요?_? 제가 보기엔 먹쉬돈나 같은데... 먹고 쉬고 돈내고 나간다의 준말인 이름을 가진 유명한 분식집이요. ㅋㅋㅋ
  • 열정 2012/10/21 21:46 #

    아 그렇군요. 그럼 수정하겠습니다. ㅎㅎㅎ
    아침에 급하게 급하게... 지나가면서 휙휙 찍은 것이라..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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