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은 못넘는게 아니라, 안넘는거다

간만에 카메라를 들고 마당에 가보았다. 
소소한 마당에서의 일상들 


대문 밖으로 나서려는 데, 뒤를 돌아보니 해피가 쳐다본다. 



해피도 따라나선다






날이 더워하는 해피. 
그래도, 해피는 열린대문 너머로 나서진 않는다






그런 해피 옆으로 샤갈이가 지나간다






"이봐, 날 잘 보라구"







대문은 







이렇게 넘는거라구.. 

하는듯한 샤갈의 시범










여유만만한 샤갈








역시 포스는 ㄷㄷㄷ





하지만 해피는 대문을 넘지 않는다. 









그리고 앉아서 기다리는 해피 









해피가 대문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건 아니고
대문은 항상 사람들과 함께 넘어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바깥 세상이 궁금해도 
해피는 절대 혼자서 대문을 넘지 않는다. 



대문 밑에 철망. 
이제 떼어내도 될 듯 싶어 데어낸다.







그랬더니 샤갈이가 그 밑으로 나온다













여전히 해피는 날 쳐다만 보고 있을 뿐






대문밖을 나온 샤갈ㅇ는 









나에게 몇 번 부비부비를 하고 다시 마당으로 들어가는데 







또 당당하게 











대문을 







폴짝 뛰어넘어서 들어가는 샤갈 






하지만 해피는 








다시 대문 앞에 눕는다. 


해피는 못넘어서 그러는게 안이라 안넘는거다. 
자발적으로. 우리 착한 해피. 이런 이쁜 멍이가 
우리집에 왔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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